홀빈1 커피 분쇄 타이밍 (향미 손실, 홀빈, 산화) 솔직히 저는 꽤 오랫동안 분쇄된 원두를 사서 썼습니다. 귀찮기도 했고, "원두는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라는 안일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는 걸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한 봉지와, 퇴근 후 울린 카톡 한 통이 증명해줬습니다.10분이 만든 향의 차이, 처음에는 컨디션 탓인 줄 알았습니다그날은 별다른 날이 아니었습니다. 퇴근하고 핸드밀로 예가체프를 갈다가 회사 카톡이 울렸고, 답장을 주고받는 사이 어느새 10분이 흘러 있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드리퍼에 분쇄 커피를 옮기고 코를 가져다 댔는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분명히 갈 때는 블루베리 잼 같은 달콤하고 묵직한 향이 확 올라왔는데, 그 향이 어딘가 흐릿해진 느낌이었습니다.처음에는 그냥 제 컨디션 문제겠거니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2026.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