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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보관법3

원두 향 안 날 때 점검해야할 3가지 (보관법, 추출법, 향 구분법) 좋은 원두를 샀는데 향이 약하다면, 원두 품질보다 보관·추출·감각 기준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그럴경우에는 원두가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향을 날리는 보관 습관, 향을 열지 못하는 추출 방식, 향을 구분 못 하는 감각 차이가 원인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저도 비싼 원두를 사고도 제가 예상했던 향기가 아니였을때 "이게 맞나?" 싶었던 적이 여러 번 있었는데, 알고 보니 제 실수였습니다.보관법: 향은 원두가 아니라 보관 환경에서 먼저 무너집니다비싼 원두를 샀는데 향이 안 나면 대부분 원두를 먼저 의심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원두 자체보다 보관 방식에서 향이 먼저 손실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커피 향의 핵심은 휘발성 방향 성분(volatile aroma compounds)입니다. 여기서 휘.. 2026. 4. 7.
원두 보관 방법 비교 (지퍼백, 밀폐용기, 진공보관) 원두를 1kg처럼 대용량으로 구매하면 확실히 가성비는 좋아집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부터입니다. 처음 개봉했을 때는 향이 화사하고 입체감도 분명했는데, 며칠만 지나도 커피가 평평하고 밋밋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원두 보관 때문에 꽤 오래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인터넷 글도 많이 찾아보고, 유튜브 영상도 참고해봤지만 결국 가장 확실했던 건 직접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원두를 지퍼백, 밀폐용기, 진공보관으로 나눠서 비교해봤고, 집에서 가장 현실적인 보관 방법이 무엇인지 나름 분명한 결론을 얻었습니다.원두 보관의 핵심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더 맛있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좋은 상태를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커피 원두는 산소, 빛, 열, 습기에 노출될수록 향.. 2026. 4. 3.
같은 원두인데 맛이 다른 이유 (보관법, 그라인더, 추출온도)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친구 유정이가 제주도에서 사온 원두로 커피를 내렸을 때 아무런 맛도 향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유정이는 그 카페에서 딸기향 같은 과일 산미와 묵직한 바디감에 반해서 원두를 사왔다고 했는데, 제가 내린 커피는 그냥 쓴 물에 가까웠습니다. 더 황당했던 건 유정이가 우리 집에 와서 똑같은 원두로 똑같은 도구를 써서 내린 커피에서는 딸기향이 확 올라왔다는 점입니다. 같은 원두를 쓰면 당연히 비슷한 맛이 나야 한다고 생각했던 제게 이 경험은 충격이었습니다. 이후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하면서, 같은 홀빈 원두라도 맛이 극과 극으로 달라지는 이유가 단순히 추출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원두 보관 상태가 추출 반응을 완전히 바꿔놓습니다유정이가 가장 먼저 지.. 2026.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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