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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추출3

핸드드립 커피 비율 (1:15, 1:17, 추천 브루 레시오) 핸드드립을 시작하고 가장 먼저 부딪힌 벽이 바로 비율이었습니다. 제 주변에 매일 드립커피를 3잔씩 내려 마시는 친구가 있어서 물어봤더니 브루 레시오 1:16을 추천해주더군요. 그런데 원두를 사러 간 카페에서는 사장님이 1:15를 권하셔서 한동안 혼란스러웠습니다. 어느 쪽이 정답인지 알 수 없었지만, 직접 여러 비율로 추출해보니 비율이란 게 단순히 진하기만 조절하는 숫자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브루 레시오(Brew Ratio)는 원두와 물의 추출 비율을 의미하는데, 이 비율에 따라 커피의 향, 단맛, 바디감, 심지어 끝맛까지 완전히 달라집니다.1:15 비율로 추출했을 때 느낀 점처음 1:15 비율로 커피를 내렸을 때는 확실히 존재감이 있었습니다. 원두 20g에 물 300g을 부으니 한 모금 마셨을 때.. 2026. 4. 9.
홈카페 드립커피 맛없는 이유 (블룸, 물줄기, 분쇄도) 비싼 원두를 샀는데 막상 집에서 내려보면 왜 이렇게 허전한지 의문이 든 적 있으신가요? 저도 처음엔 원두 탓을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문제는 제 추출 방식에 있었습니다. 좋은 원두일수록 오히려 집에서 제대로 뽑아내기가 더 어렵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오늘은 홈카페에서 드립커피를 내릴 때 놓치기 쉬운 핵심 변수들을 제 실패 경험과 함께 정리해보려 합니다.블룸(뜸들이기)을 그냥 형식으로만 하면 이미 망한 겁니다블룸(Bloom)은 뜨거운 물과 원두가 만나 가스를 배출하며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꽃이 피어나듯 원두가 팽창하는 단계입니다. 한국에서는 이걸 '커피빵'이라고도 부르는데, 이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이후 추출 전체가 흔들립니다.저는 처음엔 블룸을 그냥 "30초 기다.. 2026. 3. 28.
핸드드립 커피 밍밍할 때 (분쇄도, 추출온도, 원두비율) 솔직히 저는 처음 핸드드립을 시작했을 때 왜 제가 내린 커피가 이렇게 맛이 없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카페에서 마신 그 향긋하고 깊은 맛은 어디로 간 걸까요? 분명 같은 원두를 샀고, 유튜브 레시피대로 따라 했는데 결과물은 물 탄 커피 같았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드리퍼를 바꿔보고, 필터를 의심하고, 심지어 제 물까지 탓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문제는 훨씬 단순한 곳에 있었습니다. 핸드드립 커피가 밍밍하게 느껴질 때는 대부분 '추출 부족' 때문이었고, 이건 몇 가지 핵심 변수만 조정하면 극적으로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분쇄도가 너무 굵으면 향만 나고 맛은 비어버립니다혹시 커피를 내렸을 때 향은 좋은데 입안에서 느껴지는 게 별로 없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저도 정확히 그랬습니다. 처.. 2026.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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